작성일 : 11-03-22 14:38
당신의 좋은 점을 보여 주어라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168  
어느 잡지에 젊은 남자가 기고한 글이 실려 있었다.

"연인과 함께 공원을 산책할 때의 일이다 두세 살쯤 되어 보이는 꼬마 아이가 가까이 다가와서 느닷없이 그녀의 스커트를 만지려고 했다.
예쁜 꽃무늬 스커트가 아마도 이 어린이의 눈길을 끌게 한모양이었다.
그랬더니 그녀는 '야 더러운 손으로 만지지 마!' 하면서 신경질적으로 그 아이의 손을 홱 뿌리쳤다."
이것을 본 그 남자는 그녀의 숨겨진 한 단면을 본 듯하여 매우 섬짓했다고 한다.
상냥하고 순진하게만 보였던 이 여성이 아무리 스커트가 값진 것이라고 해도 어린애를 금시에 쥐어박기라도 할 듯이 행동했기 때문이다.
그 순간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던 그녀에 대한 매력은 일순간에 허물어졌고 그런 일이 있은 후 그녀와의 관계는 점점 소원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재치있는 배려란 자신이 상대하고 있는 사람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그 자리에 함께 있는 즉 아무 이해관계가 없는 제삼자에게도 적절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택시 운전사나 레스토랑의 종업원 등도 제삼자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에도 공손한 말투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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